연예일반
[TVis] ‘추자현♥’ 우효광, 코로나19 탓 子와 생이별..”너무 괴로웠다” (‘동상이몽2’)
배우 우효광이 아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. 추자현‧우효광 부부는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‘동상이몽2-너는 내 운명’(이하 ‘동상이몽2’) 300회 특집에 출연했다. 이들은 2017년 결혼했으며, 이듬해 아들 바다를 품에 안았다. 추자현은 “코로나19 때문에 나는 나대로 3살이었던 바다와 한국에 있었고 효광이는 일 때문에 중국에 손발이 묶여 있었다. 우리도 1년 반 동안 만나지 못했다”고 전했다. 이어 “격리 때문에 움직이지를 못했다”고 덧붙였다. 우효광은 “코로나19 때문에 떨어져 있었고 서로 만나지 못하고 오갈 수도 없었다. 계속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. 다음달이면 괜찮아질 거라고 계속 기다렸는데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”고 회고했다.
추자현은 “아이는 모르고, 천진난만하게 지내고 있었다. 우리도 영상통화를 하면서 많이 울었고 이렇게까지 생이별을 할지 몰랐다. 너무 끔찍했다”고 전했다. 1년 반 만에 아들 바다와 다시 만났는데 우효광은 “그때가 너무 생각난다. 나를 보고 ‘저 사람이 아빠인가’하는 느낌이더라. ‘바다야 이러와 아빠가 안아줄게’라고 했는데 선뜻 다가오지 않더라”라고 말했다. 이어 “낯 가리던 바다를 확 안았는데 너무 행복하면서도 너무 괴로웠다”며 “잠도 안 자고 온몸이 땀으로 젖을 떄까지 놀았다. 그 시간이 마치 명절날처럼 너무 즐거웠다”고 떠올렸다.
그러면서 “그런데 3일 후에 엄마한테 ‘아빠 바꿔지면 안 되냐’고 하더라. ‘다른 아빠들처럼 왜 우리 아빠는 한국말 못해?’라고 했다더라”라고 웃었다. ‘동상이몽2’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. 유지희 기자 yjhh@edaily.co.kr
2023.07.17 23:56